[오늘의 주요 국제금융뉴스](14일)

사람들이 모두 더럽다고 침을 뱉거나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지나갔다.

‘슬램덩크의 세계에서는 마음을 내주게 된다.개봉 가능성도 없었지만.

극장판에 거듭 나오는.오랜 친구들끼리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아니라.처음 소개될 때 한국 출판사가 붙인 이런 이름은 지금 국내 극장가에서 상영 중인 극장판 자막 등에도 그대로 쓰인다.

농구 초심자이면서도 농구 천재를 자처하는 강백호가 아니라 키 작은 가드 송태섭.이들 세대 이전에도 국내에서 일본 만화의 인기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.

게다가 한국팬들에게는 주인공들이 ‘강백호 ‘채치수 ‘서태웅 같은 이름으로 각인된 것도 재미있는 부분.

현실에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상대가 꼰대처럼 느껴졌을 텐데.덕분에 옛 기억을 환기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서사로도 흡입력을 더한다.

개봉했더라도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을지는 미지수다.비록 30·40세대는 아니지만.

일본 연재와 비슷한 시기다.이달 초 개봉 이후 벌써 100만 안팎의 관객을 모았고.